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
겸손하게 행동하고, 자신감을 잃지말자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상대방에게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일 경우는 스스로 관련 문서에 대해서 찾아보거나, 필요할 경우 상대방에게 문서를 요청하여 지식을 온전하게 습득하자.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특히 나같은 주니어 개발자는 질문하면서 배우는 데에 있어서 지금만큼 좋은 시기가 없다.
고집스러운 개발자가 되지 말자
어떤 일을 하던지 시작부터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 검토했을 때 완벽하다고 느끼더라도 그곳에는 늘 거대한 구멍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고집스러운 개발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어야한다. 즉, 이러한 의견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한 일에 대해 공유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얻어야한다.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은 내가 속한 조직에서 조직구성원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고 이를 적극 수용하는 것이다. 만약 서로 피드백을 제시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을 경우, 이는 내가 조성해야 한다. 피드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내가 시도해봐야할 일은 아래와 같다.
- 상대방에게 개인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시켜줘야 한다.
- 마땅한 피드백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스스로 느끼기에 부족한 부분을 상대방에게 공유하고, 그 관점에서 나올 수 있는 좋은 대안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토론을 이끌어보자.
귀중한 피드백을 얻었다면 이를 즉시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이 있으면 좋을지 고민해보자.
늘 상대방의 의견이 옳은 건 아니다. 내 주장이 상대방을 설득시킬만한 타당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찾아보고, 이를 제시하여 올바른 지향점을 도출해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Just Do it
입만 씰룩거리지 말자
예를 들어보자.
Docker는 가상의 독립된 Linux 컨테이너를 만들어 어떤 환경에서든 일관성을 가지고 동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도커는 워낙 유명한 기술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직접 접해보지 않고, 구글에 검색하면 누군가가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이미지를 봐도 얼추 추상적으로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도커 이미지 하나를 AWS 서비스에 배포해서 프로덕트를 운영한다고 가정할 때 자동 배포를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 네트워크 구성, Task 정의 등 다양한 기반 작업이 수반되고, 심지어 직접 경험 했다고 완벽하게 지식으로 남는 것도 아니다.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탐구해야한다.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슬쩍 봐서 익힌 것들은 슬그머니 머릿속을 떠나간다.
Recap
- 얕게 아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 말자. 질문하고 탐구하자.
- 공유를 생활화하고, 피드백 루프를 구축하자. 그렇게 얻은 피드백을 귀하게 여기자.
- 아웃풋은 인풋에 비례한다. 시도하고 시도하자.